제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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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경과 가호공정이 완료되며 경사를 직기빔에 다시 감는 공정을 비밍(Beaming)공정이라 한다. 비밍은 공정진행순서 및 준비공정의 기술체계에 따른 시설구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방적사인 경우에는 가호공정에서 바로 제직빔에 감지만 필라멘트의 경우는 정경과 가호작업이 일괄적으로 작업을 행하므로 비밍공정을 거쳐야 한다. 부분정경작업을 행한 경우는 정경기의 드럼에서 바로 제직빔에 되감아 버리면 된다. 제직빔에 경사 감기가 완료되면 직물의 설계조건에 따라서 종광(Heald), 바디(Reed), 드롭퍼(droper)의 순서로 경사를 꿰어주어야 하는데 이 작업을 통경(Drawing-in)공정이라 한다. 통경작업에 앞서서 경사순서를 유지하여 엉킴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사에 사침도 잡아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리이징(Leasing)이라 한다. 이런 작업들은 오래동안 작업자의 수작업에 의존하여 왔고 현재 중소 제직업체에서는 도급에 의존하여 여기에 투입되는 인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한 설비도 나오고 있으나 너무 고가이어서 공장규모와 생산량을 고려하여 설비도입을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통경작업이 완료된 제직빔을 직기에 걸고 경사빔, 종광틀, 바디, 드롭퍼등을 직기소정의 위치에 장착시키는 작업을 경승(Looming)이라 한다. 경승작업은 일반적으로 통경작업이 완료된 후에 행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경사빔을 직기에 걸어놓고 직기위에서 통경작업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통경작업시의 경사 통입방법 및 종광틀의 개수 등은 직물이 조직, 경사밀도, 원사의 종류 등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 동일직기에서 동일직물을 계속 제직할 경우에는 통경작업을 생략하기 위하여 제직이 종료된 직기상의 경사후단과 새로준비 한 경사빔의 경사선단과 직기상에서 서로 연결하여 주는데 이 작업을 연경(Tying)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다품종 소로트 생산의 경우에는 통경작업을 많이하고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경우에는 연경작업을 많이 한다.

2. 통경작업

가호공정 또는 정경공정을 거쳐서 경사빔에 감겨진 경사를 한 올씩 끌어내어 드롭퍼, 종광, 바디 등에 통경도구를 사용하여 경사를 꿰어주어야 하는데 직물의 종류에 따라서 드롭퍼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7-1) 통경공정 개략도]

1) 종광

종광은 금속제 종광과 실 종광의 두 종류가 있다. 금속종광은 도금한 철사종광과 편평한 종광이 있고 실 종광은 마찰에 강한 나일론실 등으로 되어 있다. 종광은 보통 종광틀에 끼워서 사용을 하며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① 경사가 마찰을 받지 않도록 매끄러워야 한다.
  2. ② 굵기나 길이는 적당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3. ③ 구멍의 크기는 경사 굵기에 적당한 것이어야 한다.
A,B : 주로 무명,명주 및 레이온용 철사 종광 C : 고리가 있는 철사 종광
D : 꼬임 직물용 철사 종광 E : 방모 직물용 고리가 있는 철사 종광 F : 편평한 종광

[(그림7-2) 통경 도구]

[(그림7-3) 종광종류]

2) 바디

바디는 경사밀도, 경사배열, 직물폭 등을 결정해주고 북이나 위사가 통과 할 때는 그 길잡이가 되며 위사를 클로스펠(Cloth fell)까지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종류에는 금속바디와 대바디 또 에어제트용인 터널바다도 있다.

(1) 바디의 구조

금속바디는 정해진 폭, 길이 및 두께로 절단된 철판을 바디 짜는 기계로 순차적으로 정리하여 실 또는 금속침으로 엮는다. 실로 엮어진 부분은 피치로 고정시키고 금속침으로 짠것은 땜납으로 고정시키다. 바디높이는 개구크기나 북의 높이에 따라 결정된다.

A : 큰살 B : 가장자리 살 C : 바디줄기 D : 엮음실 E : 바디살 [(그림7-4) 바디모양]

(2) 바디밀도 표시법

바디밀도는 단위길이당 바디살수로 표시한다.


  1. ① 스톡포트식(Stock port system)
    2인치 사이의 바디살수로 나타내며 주로 면직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2. ② 미국식(American system)
    1인치 사이의 바디살수로 나타내며 주로 합성직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3. ③ 프랑스식(French system)
    1㎝ 사이의 바디살수로 나타내며 주로 견직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a) 기계적 정지 장치용 드로퍼  (b) 전기적 정지 장치용 드로퍼 [(그림7-5) 대표적인 드롭퍼]

(3) 드롭퍼(Dropper)

드롭퍼는 경사정지 장치의 일부로서 여기에 경사 1올을 끼우고 제직중에 경사가 절단되거나 느슨해지면 드롭퍼의 무게에 의하여 낙하되어 정지장치를 자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직물의 종류에 따라 드롭퍼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3. 통경장치

통경공정은 기계화되기 전 까지는 모두 수 작업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낮았으나 근래에는 기계화, 자동화가 촉진됨으로서 생산성 향상 및 성력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1) 사침잡이 기계(Leasing machine)

부분 정경기에서 비밍한 경우에는 사침이 잡혀지지만 빔 정경 후에 슬래셔 가호기에서 작업한 것은 사침이 잡히지 않는다. 이 때에는 사침을 잡아주는 기계가 사침잡이 기계이다.

2) 자동통입기(Automatic drawing-in machine)

모직물이나 사염직물 등과 같이 품종을 자주 변경하는 경우, 그리고 동일공장에서 여러 품종을 작업해야 하는 경우에는 연경기의 사용이 어려우며 또한 리칭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고 능률이 낮기 때문에 자동 통경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기계는 통경빈도가 많은 경우, 복잡한 종광통입법이 많이 쓰이는 경우이다.

3) 리칭기(Reaching machine)

수 작업으로 작업하는 경우에는 끼우려는 실을 시트에서 분리시켜 훅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종광과 드롭퍼에 끼우는 것이다. 이 때 실을 분리시키는 것을 기계로 하는 것이 리칭기이다. 이것은 완전한 기계화가 아니고 반 기계화이지만 간편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4) 드로잉 -인 시스템(Drawing-in system)

자동통입기는 성능이 우수하지만 값이 고가이기 때문에 대규모 공장에서만 도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완전 자동식은 아니지만 경사를 끼우기 쉽게 분리하고 드롭퍼 및 종광도 자동적으로 분리시켜서 통입만을 수 작업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계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Titan drawing system 이다. 이 시스템은 셀렉터(Selector), 드로잉 스탠드, 성통기의 세 기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업자는 종광 및 드롭퍼에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숙련도는 그렇게 요하지 않는다.

5) 연경기(Tying machine)

연경기는 전용 작업장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스테이션 얼 타입과 직기상에서 작업할 수 있는 포터블 타입이 있는데 최근에는 고성능, 고속도의 포터블 타입이 개발되어 포터블 기종이 많이 보급되고 있으며 연경기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6) 섹셔넬 타잉-인 머신(Sectional tying-in machine)

경사를 적당한 넓이로 분할해서 한 구간씩 경사를 이어주는 기계로서 조작이 간편하고 가격도 싸며 무게도 비교적 가벼운 장점을 갖고 있다.

7) 성통기(Reed drawing-in machine)

성통작업은 경사를 바디에 끼워주는 작업으로서 주로 수 작업으로 이루어지나 이 작업을 기계화한 것이 바로 성통기이다. 전 자동형의 성통기는 압축공기에 의해 성통작업이 이루어지며 드롭퍼, 종광을 손으로 끼우거나 자동통입을 처리한 다음 이 기계를 병용하면 성통속도는 완전 수 작업의 경우보다 2배로 빨라진다.

8) 바디, 종광 및 드롭퍼 세정기

바디, 종광 및 드롭퍼는 주기적으로 세정할 필요가 있다. 이 때 사용하는 세정기로서 고능률이며 완전한 세정이 되는 장치로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세정기가 있다. 세정액에 침지한 바디 등에 대해서 초음파 발진가 트래버스 운동을 하면서 풀 찌거기나 오염물을 탈락시킨다. 세정액에는 세제와 방청제가 함유되어 있다.

4. 패키지 운반, 저장 및 선택장치

빔의 LP화, 원사패키지의 LP화에 따라서 준비공정에서의 빔이나 원사 등의 운반, 보관의 문제는 크게 대두되고 있다. 빔의 LP화에 따라서 중량이 증가되어 인력으로는 운반하기 어렵게 되었고 또한 빔의 대형화에 따라서 보관장소도 많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이 고려되어야 한다.

1) 정경빔 운반

정경기로부터 가호기까지의 운반, 가호기로부터 비밍기까지의 운반은 모노레일 방법으로 현재 많이 이용되고 있다.

2) 제직빔 운반

가호기 위의 빔을 호이스트(Hoist)로 운반차에 올려놓고 통경을 한 다음 그대로 직기까지 인력으로 운반하는 것이 많았다. 통경실에서 직기까지 모노레일로 운반하는 것은 작업자의 안전성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유압으로 빔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운반차를 이용하여 자동견인차로 직기까지 운반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3) 빔의 보관

공빔이나 가호 빔의 보관을 평면적으로 하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될 뿐 아니라 필요한 빔을 꺼내 쓰는데도 불편함이 따른다. 따라서 이 해결책으로서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빔 저장장치가 있다. 이것은 비밍이 완료된 제직빔을 직물 품종별로 정리하여 저장해두고 필요한 것부터 순서적으로 꺼내어 통경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체인 컨베이어 버튼 조작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5. 경승작업

경승이란 제직준비 공정의 최종공정으로서 통경작업이 끝난 직기빔을 기계에 걸고 직기가 정상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공정이다. 이 작업은 제직빔을 송출장치에 장착하고 제직빔으로부터 경사를 풀어내어 바디, 종광, 드롭퍼 등을 각각 소정의 위치에 고정시키고 경사의 선단을 가지런히 가지런하게 정리배열시켜 권취장치에 고정시킨다. 경사의 장력을 균일하게 조절하면서 직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직기를 조정하고 사절이 있을 때는 이를 처리하면서 서서히 정상운전을 해 나간다.


  1. ① 가능한 한 경사가 절단되지 않도록 한다.
  2. ② 직물의 조직이나 밀도를 확인한다.
  3. ③ 드롭퍼가 있는 경우 그 부분의 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4. ④ 직물폭을 확인한다.
  5. ⑤ 모든 경사가 균일한 장력인지를 확인한다.
  6. ⑥ 직기가 정상상태로 가동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7. ⑦ 직물품질이나 작업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확인한다.
  8. ⑧ 도비장치인 경우 준비된 문판을 소정의 위치에 장착시키고 작동상태가 정상인지를 확인한다.